제1 群劫爭財(군겁쟁재)
질문 : 군겁쟁재란 무엇인가?
답 : 많은 비견,겁이 재를 놓고 다투는 것을 말한다.
군겁쟁재를 알고져 하면 먼저 군겁을 알고 다음 쟁재를 알아야 되는데 군겁이란, 비겁의 무리
(徒黨) 즉 비견,겁이 많이 집합되어 있음을 말함이요, 다음 쟁재란 서로 재를 다툰다는 뜻인데 비겁은 五
行生剋原理(오행생극원리)로 볼때에 자연 剋財(극재)의 성질이 되어 있는 것이다.
* 身剋財
* 내 형제, 동료가 많으면 재를 보고 서로 다투는 모양이다.
형제간이 많으니 유산가지고 몹시 싸우는 모습,
가령 甲일주의 재는 무기 진술축미 토인데 그 비겁(일명겁재)은 乙이요 진술축미 토는 을에도 재
가 되므로 서로 갑을은 그 진술축미 재를 가지고 다투게 되어 있는 것이다...
* 갑목과 을목이 서로 토를 가지고 싸운다.
그러므로 군겁쟁재란 사주에서 재를 용하려고 할때에 비견, 겁이 많이 임하여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참고로 알아 두어야 할 점은 엄격히 말하여 재를 용하는 사주에 비겁이 많으면
군겁쟁재라 하고, 또 재를 용하는 사주에 비견이 많으면 군비쟁재(群比爭財)라고 하는 것이 옳겠지
만 통속적으로 그렇지 아니하고 군겁쟁재의 경우도 군비쟁재라고도 하고 또 그와 반대로 군비쟁
재의 경우도 군겁쟁재라 부르는 것이니 우리도 그에 따라 나가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군겁쟁재는 양인이 되는 것이며 극 妻財하는 것이므로 극부(剋夫), 상처(傷妻)․ 파재(破
財)가 되는 것이며 또 형제 붕우간에 손실을 보게 되어 있으므로 이 격을 가진 사주 주인공은 동
업 합자 주식회사 금전대체업 등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元理賦(원리부)에 운하되 "男多羊刃에 必重婚이라(남다양인에 필중혼이라)"하였고
또 易鑑(역감)에 운 "양인이 중중이면 필극처라(羊刃이 重重이면 必剋妻라)"고하였다.
* 비겁이 많으면 아극재니까 필히 재를 치러 가겠다. 다시 말해 쟁재를 할 것 같 은데
그러면 재에 해당하는 처와 재물의 입장에서는 안좋은 일이 생기겠다.
특히 재가 용신일 때는 재가 다치니 당연히 안좋은 일이 발생하겠다.
[주석]
男多羊刃에 必重婚이라 : 남명 사주에 양인이 많으면 반드시 거듭 혼인을 한다.
羊刃이 重重이면 必剋妻라 : 양인이 여럿 있으면 반드시 처를 극한다.
* 비겁이 많아 재를 가지고 다투면 군겁쟁재, 재가 많아 재다신약인데 비겁이 오면 좋다.
-군겁쟁재는 비겁이 해롭고, 득비리재에서는 비겁이 좋다.
--------------------------------- 군겁쟁재 김도사의 주석( 덧붙임)
즉 다시말해서 군겁쟁재는 비겁이 해롭고, 득비이재에서는 비겁이 좋다는 말이다,, 하지만 .. .
例示) 법식 예 . 보일 시 透氣(투기)로써 透出 (사무칠 투 . 날 출)得勢(득세)하였으며 또 丙日이 戌中丁火上에 坐하여 득위하여 최강격이 된다. 강자는 泄傷(설상)해야 되는데 / 泄氣 셀 설,기운기/ 四柱에 水星이 없으므로 制(제) (절제할 제)할 수는 없다. 泄(설)하여 주는 者가 用神이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은 즉 그런데 그 酉金 用神에 多逢(다봉) 丙丁火하여 그 火 比劫(群劫)이 剋金하므로 이것이 바로 郡劫爭財(군겁쟁재)라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그 火를 病神 (병신)이라고 하는 것인데 北方 水鄕運(수향운)이 들어와 制化(제화)함을 제일 기뻐한다. 그런데 그 水를 이름지어 藥神(약신)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二十年間도 계속 用神을 補(보)하여 대체로 행복한 세월을 보냈다. 入 子運하면서 除去丙火하여 大吉할 듯 하나 그만 旺한 午火를 沖하여 衰神 (쇠신)이 沖(충) 旺(왕)에 왕신發로 그만 육십팔세 壬子年에 별세하고 말았다. 金 用神이 寅에 絶하여 自殺企圖(자살기도)도 있어보았다. 자살기도 있어보고] 에 해당함인데 丙寅午日外 丙戌日生도 이에 해당함을 많이 보았다.] 단왈 군겁쟁재면 손처 파재인데 약유제겁이면 반위 성부라
태왕하여 금수를 용신으로 보면서 군겁쟁재라 칭 하였다. 금수를 용신으로 보면 금수운에 발복하고 이를 반대로 보면 금수운에 불측지화가 일어난다 고 볼수 있다. 재계에서 입신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본다. 군겁쟁재의 사주는 대운에서 재를 보면 정신이상 또는 교통사고 여자문제 가 발생한다. 화금이 교쟁되기 때문인데 화금상전은 파격이 되기 때문이다. 천간에 투출(투출)된 오행이 목화 뿐이므로 종왕격의 귀격으로 보는 것이다. 천간으로는 화가 용신인지를 보지 못하였기에 기인한 오류이며(천간용신) 당연히 좋은 운이며 지지로 오는 신대운과 유대운은 사주내에 화세가 너무 극왕하여 천간에 금이 투출 되어 있지 않는 한, 큰 힘이 없어 사주명조에 타격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전에 재물이 흩어지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기신운이기 때문이다. 담고 있으나 이도공명으로서 항상 마음은 흡족한 만족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 입장에서는 가장 좋았던 운이라고 착각할 수 있음이다. 흩어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기신운이므로 또한 이 사주를 금,수가 용신이라면, 이해가 되나,수와는 반대가 되는 토대운인 무술 대운까지 행복하였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으며, 불은 물을 만나면 반드시 꺼진다. 반대로 수가 용신이라면 물운에 더 발복해야 한다. 초년 을미, 병대운에서 불구자가 되던가 죽지 않았겠는가. 을미 병대운과 무술대운은 용신운이라 당연히 발복한 운이라고 보며, 유대운과 같은 관점에서 천간이 용신 운이고, 또한 천간으로는 수가 투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힘이 없어 사주명조 주체에 타격을 입히지 못할 뿐 아니라, 용신이 힘을 얻은 것이라고 보면 답이 될 것이다. 경자대운 임자년에 별세한 것과 초년 을미, 병대운에 발복한것과 술대운 경인년에 자살기도 있어 본다는 것이 정확하게 해석되는 것이다. 간합하고 지지용신 뿌리를 충할때 명이 다한다는 것을 잃지 말것. 양반집 명문가(제왕)의 자손임을 알수 있고 또한 효도를 세운 집안으로 조상에서 덕을 많이 쌓았음 알 수 있는 것이다. 알 수 있는데 이런 사주의 주인공은 유산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보다는 효를 깨우쳐주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가는 것이 자손을 크게 각성하게 하는 길이며 후세에 이름을 남기는 길이 될 것이다. 남,녀자사주에 비견겁재가 많으면 투기, 도박, 남의여자를 수시로 넘본다, 자기부인을 남에게 빼앗긴다 . 돈복이 평생없다 .거지사주 . 아버지인 편재를 극하므로 부친의 복이 없다. 술로서 망한다. 특히 유금이 사주에 있는사람. 성질이 더럽다.
제2 得比理財(득비이재)
질문 : 득비리재란 무엇인가? 답 : 비견.겁의 힘을 얻어서 재를 다스린다는 뜻이다.
이것은 먼저의 군겁쟁재와 반대현상의 말인 것인데 사주에 재가 많고 일간이 약할 때에는 그것을 재다 신약이라고 하는데 그 많은 재를 관리할 능력이 없게된다. 그러할 때에는 비견.겁의 힘을 얻어 그 재를 극재하여 취득 관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주에 재다신약인 경우 비견.겁이 있어 그 힘에 의지하게 되는 것을 말하여 득비리재라고 하는 것이다. 득비리재는 재는 많고 혼자서는 그 재를 다스릴 능력이 부족하여 비견. 겁 즉 형제 붕우의 힘을 합하여 재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이므로 인하여 형제 붕우의 능력이 있게된다. 따라서 형제 붕우와 합하는 일, 예를 들면 합자회사. 동업. 주식회사 등 공동투자 사업이 좋은 것이다. 그런데 이격을 격국용신법에서는 <편재용겁>또는 <정재용겁격>이라 하고 있으며 그 정. 편재격은 격에 따라서 구분된다. * 재가 많아 비겁을 용신으로 한다는 뜻 斷曰 : 得比理財하니 兄弟得刀인데 運到破劫이면 災殃必至라. 단언하면 : 비겁을 얻어 재를 다스리니 형제가 칼을 얻음인데 운이 비겁을 깨뜨 리는데 이르면 재앙이 반드시 오게된다 * 재가 많아 힘이 쪽 빠지는데 비겁이 있으면 좋은 징조이다. 이때는 형제간의 합자, 동업 등이 좋다. 그런데 운에서 이 비겁을 깨뜨리면 좋을 수가 없다.
제3 明官跨馬(명관과마) 질문 : 명관과마란 무엇인가? 답 : 천간의 관성이 지지 재마(財馬)의 생을 잘 받고 있다는 뜻이다. * 관이 천간에 투출되어 지지에 재를 타고 있다. 관이 재를 타고 있다는 뜻이다. 든든하겠다. 재생 관
명관이라 함은 천간에 투출된 관을 말하는 것인데 그 원유는 천간에 출현되어 있으면 반드시 명 한 것이고 지지에 장축되어 있으면 암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천간에 출현한 자를 명이라 하고 지지에 장축된 자를 암이라하여 명과암은 음양 상대성이 되는것이다. *천간에 나오면 명, 지장간속은 암
그리고 과마란 뜻은 말위에 올라 앉았다는 뜻인데, 이곳에서 馬라 함은 오(午)를 칭함이 아니요 재마를 칭하는 것이니 명관과마라 함은 관이 천간에 투출되어 지지의 재 위에 올라 앉아 있다는 뜻이다. 계선편(繼善篇)에서 `록마동향(祿馬同鄕)` 이라 하여 록마를 해석하고 있는데 그 록은 관록으로 써 관을 지칭하고 그 마는 재마로써 재를 지칭하는 것인데 이곳에서도 그와같이 마를 재로 해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그 외에 재를 별명하여 `최관(催官)` 또는 `장지신(壯志神)`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그러면 명관과마는 어떠한 사주를 말하는 것인가? 궁금할 것이다. 관은 재생관 하므로 인하여 재에 근하여 존립하고 있기 때문에 재가 없으면 그 관은 장구히 지속하지 못하는 것이 정연한 이 치다. 그런데 명관과마는 지지에 재가 있어 관을 생하고 관은 출현하여 있기 때문에 그 관이 크게 성공할 것이 사실이다. * 관이 재가 없으면 오래가질 못한다. 재생관 고로 여명에 "명관과마면 부주증영(明官跨馬면 夫主增榮)"이라고 위경론(渭涇論)에 기록되어 있는 것인데 부주 즉 남편이 증영한다고 한 것은 그 관성이 부주가 되는 까닭이다. 물론 남명에서도 신강관약인 경우 그 관이 재에 근하고 있으면 크게 작록을 얻게 된다는 것은 다시 두말할 나위가 없는 바이다. * 여명에 관이 재를 타고 있으면 관은 남편이므로 남편이 좋다, 남자도 신강하고 관이 약한데 재가 있으면 좋음.
斷曰: 明官이 跨馬하니 有等夫人이요 夫明子秀하니 夫榮子貴라 단언하면 : 밝은 관이 말(재)을 타고 있으니 기다리는 부인이 있음이요 지아비는 밝고 자식은 빼 어나니 남편은 영화롭고 자식은 귀하게 된다. * 재생관 - 즉 재물이 많은 남편이 있으면 처가 싫어하지 않겠다. 처가 재물 많은 남편을 좋아하니 자식도 잘되고 남편도 편안히 일할 수 있는갑다. [주석] 明官跨馬면 夫主增榮 : 명관과마면 남편의 영화가 늘어난다. 跨 걸어앉을 과
제4 夫星入墓(부성입묘)
질문: 부성입묘란 무엇인가? 답: 관성 * 즉남편 이 묘궁에 들어 있다는 뜻이다. * 남편에 해당하는 오행이 창고에 해당하는 오행에 들어가 있는 것 예를 들어 일간이 목인데 남편은 금이다. 금의 창고는 축이다. 그래서 지지에 축이 있으 면 묘고라고 한다.
관성이 묘궁에 들어 있다는 뜻은, 가령 갑을 생이라면 그의 관성(부성)은 경신 금인데 그의 묘궁 은 축이 되는 것이므로 * 사유축 갑을일 생인이 주중에 辛丑이 있으면 그것을 부성입묘라 하는 것이다. * 남편에 해당하는 오행이 창고에 들어가는 것이 부성입묘 이하 병정일 생인은 주중에 봉(逢 만날 봉)壬辰하고 * 신자진 무기일 생인은 주중에서 봉 을미하고, * 해묘미 경신일 생인은 주중에서 봉 병술하고 하고, * 인오술 임계일 생인은 주중에서 봉 무진 또는 무술 함을 모두 부성입묘라 칭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금목수화토의 음양을 구분치 않고 금의 묘는 축, 목의 묘는 미, 수토의 묘는 진, 화의 묘는 술로써 일률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 3합의 마지막 창고들이다. 이와 같이 부성입묘는 남편이 무덤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니 즉 상부하게 된다는 것이다. 고로 집설(集說)이라는 글에 말하기를 "사주에 관살이 묘가 있으면 그의 남편이 이미 황천에 들 어갔다." 라고 하였다. (本文- 四柱에 有鬼之墓면 乃夫已入黃泉이라. 본문- 사주에 유귀지묘면 내부이입황천이라)
그리고 다시 이어서 말하기를 "세운에 부성이 절지에 행하면 정연코 원앙새 짝이 각각 길이 달린 다. (歲運에 夫星이 絶地鄕이면 定主鴛鴦分飛異路라. 세운에 부성이 절지향이면 정주원앙분비이로 라.)"고 하였다. 그리고 또 집주보(集註補)에서 말하기를 "사주에 갑목이 신금으로써 부성을 삼는데 그 부성 신금의 묘는 축(사유축)이므로 금귀지묘(金鬼之墓)는 축이된다. 만약 거듭 축을 견하면 반드시 부주(夫主)는 이미 죽어서 황천에 들어갔다. (大運이 入官鬼 絶財之地면 定코 夫婦死別之兆"라고 하였다. 따라서 이 격을 놓은 여명은 부부해로하기 어렵고 또 부군이 있다 하여도 그 부군이 출세하기 어 려워 유폐적 생활을 하거나 또는 안목있는 가정을 이루기가 매우 어려운 사주이다.
斷曰: 夫星이 入墓하니 鴛飛異路하고 男命에 如此 하니 其子歸林이라. (단왈: 부성이 입묘하니 원비이로하고 남명에 여차 하니 기자귀림이라.) 단언하면: 남편 성이 묘지에 들어가니 수컷 원앙이 다른 길로 날아가고 남자 사주가 이와 같으면 그 자식이 숲으로 돌아간다. * 남편에 해당하는 관성이 3합의 창고에 들어가면 남편복이 아주 안좋은 모양이다. [주석] 墓 무덤 묘 鴛 수컷 원앙 원 鴦 암컷 원앙 앙 兆 조짐 조
제5 明暗夫集(명암부집)
질문 : 명암부집이란 무엇인가. 답 : 출현된 관과 암장된 관이 사귀여 모여 있다는 뜻이다. 명이라 함은 천간으로 출현되었음을 말함이요 암이라 함은 지지에 암장되어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부집이라 함은 관살이 집합되어 있다는 뜻인즉 명암부집이란 총칭 "干頭에 출현된 관과 암장된 관이 많이 집합되어 있다."는 뜻인데 이곳에서 집이라 함은 둘 이상이 모여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명에는 명암부집을 대기(大忌)하는데 이와같이 명암부집이 되어 있으면 명부 암부 가 교집되어 있다는 뜻인즉 가정을 가지고 생활하는 부군(明夫)과 연정으로 맺어진 부군(暗夫)이 집합되었다 하여 그 품행이 단정치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본부(本夫) 해로를 못하고 여러번 개가하여 여러 부군을 섬겨야 한다.
고로 이격을 놓은 여명은 여러번 개가 하거나 아니면 사연(私戀)을 맺어 출입이 빈번하게 되므로 자기의 불행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가정의 연고자들도 상심됨이 많게 되고, 또 사회적으로 는 풍기질서를 문란시키기 쉬운 사주 격이나 거류서배(去留舒配)가 잘 되어 있으면 반귀(反貴) 하게 된다.
斷曰: 明暗夫集하니 鸞鳳頻分하고 東家西家에 落淚衣襟이라. (단왈: 명암부집하니 난봉빈분하고 동가서가에 낙루의금이라.) 단언하면:드러난 남편과 감추어진 남편이 모여 있으니 난새와 봉황(부부)이 자주 나뉘어지고 이집 저집에 살며 눈물이 옷과 소매에 떨어진다.
[주석] 간두(干頭): 천간 본부(本夫): 본 남편 사연(私戀): 사사로이 사랑함. 비공식적이거나 밝지 못한 사랑.
거류서배(去留舒配): 직역 하면 가버리거나 머뭄 흩어지거나 짝을 이룬 다는 뜻으로 본문에서의 의미는 천간과 지지에 있는 많은 관살이 잘 통제가 되면 불미한 것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반귀(反貴):오히려 귀하게 됨. * 관이 천간이나 지장간에 많이 섞여있으면 남자들이 많아 가정이 난리가 난다는 뜻인것 같다. 그러나 그 관들이 통제가 잘되면 오히려 좋다는 뜻이다.
제6 背祿逐馬(배록축마) 질문 : 배록축마란 무엇인가? 답 : 관귀가 수제(受制) 또는 절하고 재마가 비견. 겁을 만난 것을 말한다. 이곳에서 녹이라 함은 정관을 말하는 것이므로 배록이란 그 관성이 상관의 극을 만나 진행하지 못하고 관을 뒤로 물러서게 하는 것이며, 또 마라 함은 재마인데 축마는 그 재마가 비견 겁의 극 을 만나(신극재) 진행하지 못하고 축출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 정관은 상관을 만났고 재는 비겁을 만나 극을 당하는 상태이다.
가령 갑의 관록(정관)은 신금(관귀)인데 그 신금이 丙丁巳午의 火를 만나거나 또는 인을 만나게 되면 배록이 되는 것인데 이렇게 되었을 때 만약 세시에 戊己 財馬가 있으면 생관(녹)하여 대단 히 기쁘다. 이런 경우에 만일 운에서 비견 겁 갑을이 임하여 오면 그 갑을 목은 재마 무기를 극하여 축마가 되는 것이니 대단히 불길하여 곤궁에 빠져 공황으로 살게되는 것이다.
* 갑의 정관은 신금이다. 이 신금을 극하는 화가 오는것을 배록이라고 한단다. 그리고 목극토 즉 갑의 재 토가 오면 재생관으로 관을 생한다. 이러면 화생토, 토생금 하여 금 즉 정관이 생하니 남편이 좋아진다. 이런데 운에서 비겁이 오면 신극재하여 재를 박살내니 관이 생을 받지 못하고 정관이 화에게 당하니 불길하다. 고로 갑을생인이 신금 녹귀(祿貴)를 작용할 때에 인을 만나면 갑록재인으로 대단히 좋을 듯 하나 반대로 싫어하는 것이니 그 이유는 갑의 녹귀 금성이 인에 절하고 동시에 인중 병화가 극록으로 배록 되고 또 녹귀를 생하여 주는 戊己 재마 土가 인에 병이 되고 인중 갑목은 극마하여 배록축마 가 되는 것이다 라고 하였으며 또 갑목이 신금을 작용할 때에 巳丙을 만났을 경우 세시에 見戊土財 면 그 재는 생궁하여 대길하다고 앞에서 말한바 있었는데 또 외에 그 巳. 丙화가 亥에 至하면 그 인수 水는 녹을 극하는 巳.丙火를 제하여 무우(無憂)라고 하였다.
* 목일에 태어난 사람이 금 정관을 만나 또 인을 만나면 해롭다. 이유는 목의 관성 금이 인에서 제철이 아니라 맥을 못추고, 인속의 병화가 화극금으로 관을 치니 남편이 좋을리가 없다, 또 재성 토가 토생금 해야되는데 인목이 목극토로 관을 치고 있다. 여기서 관을 치는 화 즉 인성을 박살내는 수가 오면 그 화는 없어지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녹이 신왕에 다시 관을 만나거나 재를 만나서 생왕하는 것을 향록(向祿)이라 하고, 이 배록축마가 되면 좋은 재궁이 잘 이루어졌다가도 퇴위하는 형상이므로 그 현상은 초명후암(初 明後暗)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알아둘 것은 이 배록축마가 절대적으로 같이 이루어 지는 법은 아니고 어떠한 격에서는 배록, 어떤 격에서는 축마, 또 어떤 격에서는 배록축마 구비로 이뤄지는 것이다.
* 남편은 관이다. 관을 치는 것은 인성이다. 이 인성을 치는 것이 재성이다. 그래서 재성이 있어 이 순환이 이루어지면 좋은데 여기에 운에서 또 관이 오거나 재성이 오면 이 흐름으 깨져 다시 좋았다가 나빠지는 것이다. 이 격의 구성은 한마디로 말하여 "신왕에 관을 작용코져 할 때에 관이 상하여 불용하고 그를 생하는 재를 위용(爲用)하는 경우 또 그 재가 비견.겁에 상함을 당하는 것을 배록축마라고 한다" 는 것만 알아두면 된다. * 강하면 쳐라! 그래서 관이 용신이 되는데, 관이 병들어 있으면 관을 생해주는 재를 용신으로 삼 는다. 그런데 재가 또 아극재로 비겁에게 당하면 이것을 배록 축마라고 한다. 그런데 이격은 관이 물러서고 또 재물이 물러서게 되는 것이므로 사회적으로 크게 출세하기가 어 렵고, 혹은 재의 힘을 얻어 크게 출세했다 하더라도 그 재는 처와 재물이기 때문에 처로 인하여 또는 재물로 인하여 성공 하였다가 축마되는 비견. 겁 운에는 패망하게 된다. 그 원인은 재에 탐이 나서 비견. 겁이 극하므로 처와재로 인하여 재앙이 있게 되는 것이며, 또 극하는 자는 비. 겁으로써 형제 붕우가 되기 때문에 형제나 친구에게 피해를 당하게 되는 것이 다.
斷曰: 背祿逐馬하니 財名이 落照인데 因妻由財에 奇禍가 非輕이라. (단왈: 배록축마하니 재명이 낙조인데 인처유재에 기화가 비경이라.) 단언하면: 관귀를 등지고 재마를 쫓으니 재성이 석양에 지는데 처와 재물로 말미 암은 기이한 화가 가볍지 않다. 字義] 수제(受制): 제약을 받음 무우(無憂): 걱정이 없음 초명후암(初明後暗): 처음에는 밝다가 뒤에는 어두워짐 위용(爲用): 쓰다. 사용하다.
제7 傷官傷盡(상관상진) 질문 : 상관상진이란 무엇인가. 답 : 상관을 극하여 그 상관이 기진맥진 하여졌다는 뜻이다. 상관을 상진 시키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관을 극하여 관을 상케하므로 그대로 두었다가는 장차 어떠한 화가 돌아올지 몰라 항상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런데 관은 나를 관제(管制)하는 관으로써 市.郡之官인데 하나의 民으로써 관을 극하고 어찌 평안 할 수 있겠는가. 고로 상관을 상진 시켜야 되며,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상관은 내가 생하여 주는 자리이므로 내 기운이 설기 되어 도기(盜氣)가 되므로 제어시켜 자신의 기를 보하자는 뜻에서이다. 그러나 이 상관상진 사주에 일점의 관성도 머물러 있음이 없고 또 신왕 및 인수 운에 행하면 크게 귀히 된다고 하였다. * 상관은 관을 상하고 내 힘을 빼는 것인데 상관이 손상을 입힐 관이 없고, 신강 하다면 강하면 설기하는 것이 좋으므로 아주 좋은 일이다.
고로 定眞篇이라는 글에서 말하기를 "상관이 약견인수면 귀불가언이라. (傷官이 若見印綬면 貴不可言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물론 진상관의 경우를 말한 것이다. 인극식위와 같이 보면 그 상관은 모조리 극제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 되겠지만 때로는 상관을 상 진 시키므로써 대 불길하고 도리어 상관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대 부귀가 되는 경우(가상관의 경 우)가 있다. 이것을 구분하여 보면 身이 심히 왕하였을 때는 타를 생하여 설정시켜야 되므로 이러한 때에는 상관이 존재 하므로써 천금 만금의 가치가 있는 것이며, * 강하니까 설기하는 상관이 좋음. 또 신이 심히 왕하여 상관이 미약할 때 재가 있어 상관용재격으로 큰 부자의 격인데 그 상관을 상 진 시키면 더욱 오만 불손하여 관의 명에 항명하여 독재로써 패하기 쉬운 것이며, * 상관이 미약하여 설기가 적으면 식생재로 재성이 강화되어 큰 부자가 된다. 그런데 재를 생해주 는 상관이 상진(기진맥진)되어 없다면 강한 일간은 식생재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오만불손하게 된다. 또는 신약사주에 살이 왕하여 공신(攻身)해 온다면 상관. 식신은 그 살을 방어하는 능력이 있는데 (傷官者는 制官殺故야.)그 식. 상을 상진 시키면 생명이 위험하게 되는것이다. * 신약할 때 관이 치면 더욱 신약하여 안좋은데, 그 관을 죽이는 (식극관) 식상이 없으면 관이 나를 바로 치게 되어 생명이 위험하다. 그러므로 홍범(洪範)에서 말하기를 "식신이 명랑에 수원장이요 계모봉지에 불가당이라. (食神이 明朗에 壽元長이요 繼母逢之에 不可當이라.)"하였는데 이 말은 식신제살(식극관)의 경 우를 말함인데 이곳에서 계모라 함은 편인을 칭하는 것으로 그 편인은 살을 제하는 식신을 상진시키는 힘(인극식)이 있는 까닭에 불가당이라고 한 것이다. * 관이 나를 치는 것을 식극관으로 식상이 방지해주는데, 여기에 편인이 와서 인극식으로 식상을 막으면 관은 관을 막는 식상이 인성에게 제압당하므로 힘을 얻어 신약한 나를 칠 것이다. 그리고 또 고가(古歌)에서 말하기를 "食神生旺에 喜生財인데 日柱剛强에 富祿齊라"고 하여 신왕에 식신상재격을 말하고 있다. 이상은 모두 상관(식신同)을 상진시켜서는 안되는 예를 매거해 놓은 것이니 우리는 항상 사주의 격국 상황과 신약 신강을 잘살펴서 이격은 "상관상진이라고 하겠다. "또는 "상관상진해서는 안되 겠다."라는 것을 정해야 하는 것이다. 고로 무조건 전자의 설에만 의하여 "상관은 상진시켜야 된 다." 또는 후자의 설에만 의하여 "상관은 상진시켜서는 안된다.' 는식으로 편의되지 말아야한다는 것 을 일언해둔다. 그러므로 연해자평 상관 詩訣에서도 말하기를 "상관이 상진에 최위기인데 우공상다에 반불의라. 傷官이 傷盡에 最爲奇인데 尤恐傷多에 反不宜라.)"고 하였다.
斷曰 : 眞之傷官에 傷盡爲貴인데 運行 印綬면 福祿自旺이요, 假之傷官에 傷官爲病인데 運行 印綬면 身命이 甚危라. (단왈: 진지상관에 상진위귀인데 운행 인수면 복록자왕이요, 가지상관에 상관위병인데 운행 인수면 신명이 심위라.) 단언하면: 진상관(* 신강)에는 상진을 시키는 것을 귀하게 여기는데 운이 인성 운으로 가면 복록 이 스스로 왕해질 것이요, 가상관(* 신약)에는 상진이 병이 되는데 운이 인성 운으로 가면 몸과 목숨이 심히 위태롭다.
[주석]泄氣(설기):기운이 빠져나감. 盜氣(도기):기운을 도둑맞음. 기운을 빼앗김. 傷官이 若見印綬면 貴不可言이라.(상관이 약견인수면 귀불가언이라.): 상관이 만약 인수를 본다 면 그 귀함은 가히 말로 다할 수 없다. 攻身(공신): 몸을 공격함. 즉 일간을 공격함.
食神이 明朗에 壽元長이요 繼母逢之에 不可當이라. (식신이 명랑에 수원장이요 계모봉지에 불가당이라.): 식신이 명랑하면 수명이 길 것이나 계모(편인)를 만나면 가히 당할 수 없다. 食神生旺에 喜生財인데 日柱剛强에 富祿齊라(식신생왕에 희생재인데 일주강강에 부록제라.): 식신이 생함이 왕성하면 기쁘게 재를 생하는데 일주가 강하면 부와 록이 나란히 갖추어진다. 傷官이 傷盡에 最爲奇인데 尤恐傷多에 反不宜라.(상관이 상진에 최위기인데 우공상다에 반불의 라.): 상관이 상진되는 것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데 더욱 두려운 것은 상함이 많을 때에는 반대로 맞지않는 것이다.
제8 破了傷官(파료상관)
질문 : 파료상관이란 무엇인가. 답 : 상관성이 손상되었다는 뜻이다. 상관이 손상되었다는 뜻은 前 7問의 상관상진과 다른바 없으나 그 사용하는 면에서는 양자가 서로의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다. 즉 상관상진은 주로 사주를 추리할 때에 상관으로 신약한 사주는 그 상관을 좀 제(制)하고 身을 보(補)해야겠다는 필요를 느낄 때 쓰는 문구이고, 파료상관이란 신왕한 사주가 상관에 설정하여 그 상관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인수운이 들어오면 서 그 상관을 파괴시켜버리는 경우에 쓰이는 문구이다. * 사주가 강할 때 상관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인성이 오면 인극식으로 상관이 파괴되니 안좋다. 이것이 파료상관 - 안좋다. 사주가 약할 때는 상관이 있으면 안되니까 상관을 없애주는 것이 좋다. 그것이 상관 상진 -좋다 그러므로 상관상진은 길하게 되는 것이요 파료상관은 대흉하기 때문에 연해자평에서도 "상관상진에 최위기라(傷官傷盡에 最爲奇라)"또는 "파료상관에 손수원이라.(破了傷官에 損壽元 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주로 상관상진을 요하는 신약 상관왕 사주를 진상관이라 하고, 또 파료상관을 겁내는 신왕 상관약 사주를 가상관이라고 하는데 * 신약한데 상관이 왕하면 진상관 신강한데 상관이 약하면 가상관
명리정종 상관론에서 "가상관이 행 인수운이면 필사하고(신강한데 상관이 약한데 그 약한 상관을 인극식으로 인성이 상관을 죽이면 필사) 진상관이 행 상관운이면 필멸이라. (신약한데 상관이 많아 죽겠는데 또 상관이 오면 필멸) 여 갑을 목이 견 사오미월 상관은 설기태 중인데 재행 인오술 화운이 오면 설 목정영 태심하니 안득불사호아.
(假傷官이 行 印綬運이면 必死하고 眞傷官이 行 傷官運이면 必滅이라. 如 甲乙 木이 見 巳午未月 傷官은 泄氣太重인데 再行 寅午戌 火運이 오면 泄 木精英 太甚하니 安得不死乎아)"라고 말하였다. 이것을 해석하면 신왕한 상관(가상관)이 행 상관운이면 대성공 할것인데 그만 인수운이 오면 상관을 파료시켜 (파료상관) 필사하게 되는 것이며, 또 신약한 진상관은 인수운이 오면 상관을 상진 시켜 신을 보하므로 대성할 것인데 그만 다시 상관운이 들어오면 설기 태심하여 필멸하게 된다. 가령 갑을일 목일주가 사미오월에 출생되었다고 하면(목생화) 그 상관은 설기 태중(왈 진상관) 인데 다시 운이 인오술 화국으로 행한다면 그것은 진상관이 행 상관운이 되어 그 목의 정이 너무나 설 기 태심하여 필멸로써 어찌 죽지 않고 살수 있겠는가. 라고 하였다. * 신약하여 설기 상태인데 또 상관운이 오면 큰 일 그런데 이렇게 목화 상관이 태심(太甚)하여 설기하는 것을 글에서 이름지어 "목작비회(木作飛灰)"라 하며 그렇게되면 남아요수(男兒夭壽)한다라고 말하였다. * 목일주가 화가 많아 상관이 많으면 재만 남아 남자는 죽는다.
斷曰: 破了傷官하니 壽元이 損傷이나 眞之傷官에는 破了大榮이라. (파료상관하니 수원이 손상이나 진지상관에는 파료대영이라.): 상관을 파료시키니 목숨이 손상되나 진상관에는 파료가 되면 크게 영화롭다. [주석] 태심(太甚): 너무 심하게 목작비회(木作飛灰): 나무가 재가 되어 날라감. 남아요수(男兒夭壽): 남자가 요절함.
제9 眞.假傷官(진.가상관) 질문: 진.가상관이란 무엇인가. 답: 진상관 가상관을 말함이다. 진상관이란 월지에 상관을 놓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니 가령 사오미월에 갑을일생, 진술축미 월에 병정일생, 신유술월에 무기일생, 해자축월에 경신일생, 인묘진월에 임계일생을 말 함이요. * 진상관은 월지가 상관 가상관은 월지에 인수나 비겁을 놓고 주중에 있는 상관으로 용신을 할때를 말함이니, 가령 해자인묘월에 갑을일 생인이 병정화 상관을 견한 예이다. 그런 중 진술축미월은 국을 결성하던가 또는 특수하게 격국이 구성되기 전에는 진.가상관을 막론 하고 작용면이 희소하다. * 가상관은 월지가 비견이나 인성이어 신강할 때 상관이 용신이면 가상관
斷曰 : 眞傷官格에는 力竭氣盡인데 運行印綬에는 頭角이 出頭하고, 假傷官 格에는 氣盈力膨하여 運行傷官에 名振四海라. (단왈: 진상관격에는 역갈기진인데 운행인수에는 두각이 출두하고, 가상관 격에는 기영역팽하여 운행상관에 명진사해라.) 단언하면: 진상관격에는 힘이 다하고 기가 소진한데 운이 인수로 흐르면 두각을 나타내고, 가상관격에는 기가 가득하고 힘이 부풀어 운이 상관으로가면 이름을 사해에떨친다. * 월지가 상관이면 힘이 쭉 빠지는데, 운이 인성으로 흐르면 힘을 얻어 좋아지고 월지가 비견이나 인성이어 신강하여 용신이 상관일때는 또 힘을 빼주는 상관 이 오면 좋다.,
제10 變化傷官(변화상관) 질문: 변화상관이란 무엇인가. 답: 진상관이 가상관으로 가상관이 진상관으로 변화하였다는 뜻이다. 진상관이 변하여 가상관이 되는가 하면 또 가상관이 변하여 진상관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가리켜 "진.가상관의 변화"라고 말한다. 그 작용은 물론 결과자를 종(從)하는 것이니, 가령 진상관이 변 가상관이 되었다면 그 가상관으로 작용하는 것이며, 또 가상관이 변 진상관이 되었다면 그 진상관으로 작용하는 것 이다. 전번 구체적으로 예시한 진.가상관 구성은 원칙론이나 이 변화는 특별론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변화는 전자와 같이 어떠한 고정된 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고 그 상태가 매우 번 다하게 다양성으로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구성을 도표로 일일이 작성하기란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간단하게 기억하려면 "월건에 진상관을 놓고도 신왕이면 그때는 진상관이 변 가상 관이 되는 것이며, 또 월건에 인수 비견.겁 출생으로 견 상관하여 가상관을 놓고도 강변위약(强變 爲弱)으로 되면 그때는 가상관이 변 진상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된다. * 월지가 진상관인데도 사주가 강하면 가상관으로 변한 것이고, 원지가 비견이나 인성이되어 강해지려고 할 때 상관을 보면 가상관이 진상관으로 변한 것이다.
斷曰 : 眞之傷官에는 印比爲用하고 假之傷官에는 財官爲用이라. 又曰 眞之傷官에 運行傷 官이면 泄氣太甚하여 難獲延年이요, 假之傷官에 運走印綬면 破了傷 官하여 終爲損壽라. (단왈 : 진지상관에는 인비위용하고 가지상관에는 재관위용이라. 우왈 진지상관에 운행상관이면 설기태심하여 난획연년이요, 가지상관에 운주인수면 파료상관하여 종위손수라.) 단언하면: 진상관에는 인수 비겁을 쓰고 가상관에는 재 관을 쓴다. 또 말하면 진상관에 운이 상관 으로 가면 설기 됨이 너무 심하여 수명을 연장하기 어렵고, 가상관에 운이 인수로 가면 파료상관 하여 마침내는 수명이 손상될 것이다.
[주석] 강변위약(强變爲弱): 강한 것이 변하여 약하게 됨. 獲 얻을 획 延 끌 연 그러므로 상관상진은 길하게 되는 것이요 파료상관은 대흉하기 때문에 연해자평에서도 "상관상진에 최위기라(傷官傷盡에 最爲奇라)"또는 "파료상관에 손수원이라.(破了傷官에 損壽元 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주로 상관상진을 요하는 신약 상관왕 사주를 진상관이라 하고, 또 파료상관을 겁내는 신왕 상관약 사주를 가상관이라고 하는데 명리정종 상관론에서 "가상관이 행 인수운이면 필사하고 진상관이 행 상관운이면 필멸이라. 여 갑을 목이 견 사오미월 상관은 설기태중인데 재행 인오술 화운이 오면 설 목정영 태심하니 안득불사호아.
(假傷官이 行 印綬運이면 必死하고 眞傷官이 行 傷官運이면 必滅이라. 如 甲乙 木이 見 巳午未月 傷官은 泄氣太重인데 再行 寅午戌 火運이 오면 泄 木精英 太甚하니 安得不死乎아)"라고 말하였다. 이것을 해석하면 신왕한 상관(가상관)이 행 상관운이면 대성공 할것인데 그만 인수운이 오면 그 상관을 파료시켜 (파료상관) 필사하게 되는 것이며, 또 신약한 진상관은 인수운이 오면 상관 을 상진 시켜 신을 보하므로 대성할 것인데 그만 다시 상관운이 들어오면 설기 태심하여 필멸하게 된다. 가령 갑을일 목일주가 사미오월에 출생되었다고 하면 그 상관은 설기 태중(왈 진상관)인데 다시 운이 인오술 화국으로 행한다면 그것은 진상관이 행 상관운이 되어 그 목의 정이 너무나 설기 태 심하여 필멸로써 어찌 죽지 않고 살수 있겠는가. 라고 하였다. .. *그렇지 않아도 상관이 많아 힘이 쭈욱 빠지는데 또 상관운을 만나면 필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목화 상관이 태심(太甚)하여 설기하는 것을 글에서 이름지어 "목작비회(木作飛灰)"라 하며 그렇게 되면 남아요수(男兒夭壽)한다 라고 말하였다.
斷曰: 破了傷官하니 壽元이 損傷이나 眞之傷官에는 破了大榮이라. (파료상관하니 수원이 손상이나 진지상관에는 파료대영이라.): 상관을 파료시키니 목숨이 손상되나 진상관에는 파료가 되면 크게 영화롭다. [주석] 태심(太甚): 너무 심하게 목작비회(木作飛灰): 나무가 재가 되어 날라감. 남아요수(男兒夭壽): 남자가 요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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