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사 이야기

절망과 희망

사주명장 김도사 2014. 7. 8. 18:19

 

◆ 절망감 ◆ 그리고 ♣희망 ♣

멕시코 민화에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지요.
그럼 그 이야기를 어디 한번 해 볼까요 ㅡ #

악마가 살고 있었지요
어느 날 그 악마가 폐업을 선언하고
그 동안 그가 사용하던 도구들을 경매에 붙였는데
경매시장에 내놓은 물건들 중에서 유독 한 가지 물건만이
몹시 심하게 낡고 해져 있었다우 !

이에 구경꾼이 궁금해서 물었지요?
"악마 양반, 당신이 내놓은 이 많은 물건들 중에서
유독 저 물건 하나만이 심하게 낡고 해졌는데
도대체 저 물건의 이름은 무엇이오?" 라고 말입니다.

그러자 그 악마가 대답하기를 ㅡ
"예, 그 물건의 이름은 '절망'입니다.
사람들을 이런저런 방법으로 유혹하다가
도저히 더 이상의 방법이 없을 때면
꺼내는 비장의 무기지요.

그러다 보니 너무 많이
사용해서 저렇게 낡고 해졌다오
악마의 최대 무기는 '절망'이라는 무기를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 이젠 넌 끝이야!
"어차피 넌 어려워! 그러니 더 이상
쓸데없는 고생 말고 두 손을 들어!"
"차라리 여기서 끝장을 내버려! 죽으면 모든 게 끝나잖아?"

이렇게 속삭이며 다가올 때마다
우리는 그의 뜻대로 한바탕 악마의 춤을 추게 된다는군요
하지만 그전에 한번만 더 생각해도 얼마든지
좋은 방법을 찾아 낼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악마의 유혹에는 매우 끈질기고
교묘한 방법이 동원된다고 하네요
그것은 마치 쇠붙이를 갉아먹는 녹처럼
끊임없이 소리없이 진행되다가 결국 때가 되면
일시에 파멸의 늪으로 끌어들여 우리를 함락 시키지요.

따라서 우리는 매 순간 자기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며 그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나의 이 결정은 진정 내가 택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인가?'

"나는 절대 쓰러지지 않아 !
절대 나는 내 삶을 포기할 수는 없어 !
"무슨일이 있어도 나는 다시 일어 설거야 !

여러분 !
절망을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희망을 갖는 일입니다.
그것만 있으면 절망 속에 황폐화되었던
마음도 삽시간에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좌절감이 아닌 승리감으로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갈 수가 있지요.
그렇기에 우리보다 먼저 절망의 늪을 지나온
경험자들은 이렇게 충고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절망은 어리석은 자의 결론이다."(영국 정치가 디즈레일러)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

"비록 내일 세계의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네덜란드 철학자 스피노자)

"희망은 사람을 성공으로 인도하는 신앙이다
희망이 없으면 아무 일도 성취할 수 없다."(미국 교육자 헬렌 켈러)

"자식과 좋은친구와 사랑은 희망과 같은 존재이다(나의 생각)

우리는 절망이 느껴지는 그 순간
그것이 악마의 마지막 유혹임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절망은 언제 어느때 ㅡ
어느날 갑자기 우리를 찾아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절망이 당신을 덮치는 그 순간
희망이라는 천사의 손을 꼭 잡고 절대 놓치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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