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도를 보면
라틴 아메리카 소앤틸리스제도에
푸에르토리코 섬이 보입니다.
찾기가 어려우면 쿠바를 찾고
그 및에 도미니카 공화국이 보입니다.
그 바로 밑이 푸에르토리코 입니다.
푸에르토리코의 국립미술관에는
푸른 수의를 입은 노인이
젊은 여자의 젖을 빠는
"노인과 여인"이라는
그림 한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노인과 젊은 여자의
부자유스러운 애정행각을 그린
이작품에 불쾌한 감정을 표출합니다.
이런 싸구려 그림이
어떻게 국립미술관의 벽면을
장식학 수 있단 말인가 하고 말입니다.
그것도 미술관의 입구에
딸 같은 여자와
놀아나는 노인의
부도덕을 통렬히 꾸짖습니다.
하지만 의아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푸른 수의를 입은 주책스런 노인과
이성을 잃은 젊은 여성의 애정표현이
가장 부도덕한 인간의
한 유형으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작가는 도대체 어떤 의도로
이 불륜의 현장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 정녕 이그림이 정말 3류 포르노 일까요?
하지만 푸른 수의를 입은 노인은
분명 젊은 여인의 아버지 입니다.
커다란 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 놓고 있는 여인은
노인의 딸이 분명 합니다.
이 이노인은
푸에르토리코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독립 투사 입니다.
독재정권은
노인을 체포해 감옥에 넣고
가장 잔인한 고문과 잔인한 형벌을 내립니다.
'음식물 투입 절대금지'
노인은 감옥에서
서서히 굶어 죽어갑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한체
노인의 딸은 해산한지 며칠 지나서
무거운 몸으로 어버지가 있는 감옥을 찾아옵니다.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버지를 바라보는
딸의 눈에 핏발이 섭니다.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아버지 앞에서
무엇이 부끄럽겠습니까.
여인은 아버지를 위해 가슴을 풀고
그리고 불은 젖을 아버지의 입에 물립니다.
"노인과 여인"은
부녀간의 사랑과 헌신과 애국심이 담긴
숭고한 작품이지요.
푸에르토리코인들은
이 그림을 민족혼이 담긴
'최고의 예술품'으로 지금도 자랑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그림을 놓고 사람들은
'포르노'라고 비하도 하고
'성화'라고 격찬도 합니다.
"노인과 여인"에 깃든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들은
비난과 독설을 서슴치 않습니다.
그러나 그림속에 담긴 본질을 알고 나면
눈물을 글썽이며 이 명화를 감상하지요.
사람들은 가끔 본질을 파악하지도 않고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는 우를 범하지요.
본질을 알면 시각과 생각이 달라집니다.
교만과 아집,
편견과 오해를 버려야만
또 다른 세상이 보이지 않을까요.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사랑
흑백의 논리와 이중적 잣대로
상대의 겉만 보고 폄하 한다면
당신은 큰 죄를 짓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역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모든 사랑에는 분명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있는 것입니다.
상대를 모르고 그 속 사정을 모르면서
흘러들은 얘기로 나쁜사람 이라고 말하는 순간
당신은 큰 구업이라는 죄로 업장이라는 고통을 받아야 합니다.
세상사 내 마음먹은 대로
행복할 수 있다면 운명 이라는것은 존재 하지 않겠지요.
역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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