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사 이야기

완연한 가을 !

사주명장 김도사 2014. 10. 17. 14:23

 

 

완연한 가을

 

햇살은

달라붙지 않을 만큼 비추이고

바람은

그 햇살 날아가지 않을 만큼

살랑입니다.

 

별들이

어둠을 타고 내게로 쏟아져

달빛 부서지는 동해에 이르러도

은빛파도 하얀 물결은 더 이상

폭염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눈만 뜨면

날마다 일어나는 아침 햇살

그 햇살 품어 안아온 초록 이파리들이

붉은 비단 두르고서 남하 하는 산 !

 

팔랑이는 색의 요동

눈부시는 빛의 끝에서

풍요로 펼쳐진 누런 들녘이

구성지게도 익어가는 가을 !

 

앞마당

국화(菊花)는

그윽하여 내 정녕 사랑하는

또 다른 사랑의 향기로 피어나고

 

초록봉

산허리에서

나를 반겨주는 코스모스는

아침이슬 머금은

그 해맑은 순정의 자태로

완연한 가을 햇살을 잉태하며

내 마음에 눈이 부시도록 나부낍니다.

 

 

초록봉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산으로

동해 8경중 8경으로 선정되었으며, 정상에서

 동해시와 동해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흐르는 음악은

서 상억의 널 사랑할 수 밖에 입니다.

 

 

1

 


널 사랑할 수 밖에 - 서상억

널 사랑할수 밖에

넌 갈곳을 몰라
이리저리 헤매는 것을
내가 할수있는 것은
널위해 기도할 뿐이지
언젠가는 나도
길을 떠나야겠지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때면
다른 사람처럼 살지못한
네모습이 생각날거야

난 알고있어
그 차가움속에
숨어있는 사랑을
따뜻한 사랑을
그 사랑을

네 아픈 사랑을
넌 갈곳을 몰라
이리저리 헤매는 것을
내가 할수있는 것은
널위해 기도할 뿐이지
언젠가는 나도
길을 떠나야겠지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때면
다른 사람처럼 살지못한
네모습이 생각날거야

난 알고있어
그 차가움속에
숨어있는 사랑을
따뜻한 사랑을
그 사랑을

네 아픈 사랑을
따뜻한 사랑을
그 사랑을

네 아픈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