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햇살은
달라붙지 않을 만큼 비추이고
바람은
그 햇살 날아가지 않을 만큼
살랑입니다.
별들이
어둠을 타고 내게로 쏟아져
달빛 부서지는 동해에 이르러도
은빛파도 하얀 물결은 더 이상
폭염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눈만 뜨면
날마다 일어나는 아침 햇살
그 햇살 품어 안아온 초록 이파리들이
붉은 비단 두르고서 남하 하는 산 !
팔랑이는 색의 요동
눈부시는 빛의 끝에서
풍요로 펼쳐진 누런 들녘이
구성지게도 익어가는 가을 !
앞마당
국화(菊花)는
그윽하여 내 정녕 사랑하는
또 다른 사랑의 향기로 피어나고
초록봉
산허리에서
나를 반겨주는 코스모스는
아침이슬 머금은
그 해맑은 순정의 자태로
완연한 가을 햇살을 잉태하며
내 마음에 눈이 부시도록 나부낍니다.
동해 8경중 8경으로 선정되었으며, 정상에서
동해시와 동해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흐르는 음악은
서 상억의 널 사랑할 수 밖에 입니다.
널 사랑할 수 밖에 - 서상억
널 사랑할수 밖에
넌 갈곳을 몰라
이리저리 헤매는 것을
내가 할수있는 것은
널위해 기도할 뿐이지
언젠가는 나도
길을 떠나야겠지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때면
다른 사람처럼 살지못한
네모습이 생각날거야
난 알고있어
그 차가움속에
숨어있는 사랑을
따뜻한 사랑을
그 사랑을
네 아픈 사랑을
넌 갈곳을 몰라
이리저리 헤매는 것을
내가 할수있는 것은
널위해 기도할 뿐이지
언젠가는 나도
길을 떠나야겠지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때면
다른 사람처럼 살지못한
네모습이 생각날거야
난 알고있어
그 차가움속에
숨어있는 사랑을
따뜻한 사랑을
그 사랑을
네 아픈 사랑을
따뜻한 사랑을
그 사랑을
네 아픈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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