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 주는 선물
도스토예스프스키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간질병과 사형수의 고통이었다.
로트레크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그를 경멸 덩어리로 만들었던 난장이라는 고통이었다.
생텍쥐페리를 위대하게 만든 것도
그를 일생 동안 대기 발령자로 살아가게 한
평가 절하의 고통이었다.
베토벤을 위대하게 만든 것도
끊임없는 여인들과의 실연과 청신경 마비라는
음악가 최대의 고통이었던 것이다.
고통은 불행이나 불운이 결코 아니다.
고통이란 도리어 행복과 은총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번제물인 것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행복하다면
그것은 곧 불행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불행하다면
그것은 곧 행복이다.
인간은 고통을 통해 비로소
자아를 불사를 용광로 속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며,
용광로 속에서 신의 손에 의해
아름다운 은으로 새롭게 빚어지는 것이다.
현재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포기하기 보다
행복의 밑거름으로 생각하며 고통을 극복한다면
더 아름다운 행복이 미래를 밝혀 줄 거라 생각한다.
난 기필코
현재의 고통인
근막통증 증후군과
섬유통증 증후군을
고통의 선물로 생각하고
다시 멋진 볼매 김도사로 태어날 것이다.
이제 겨우 6개월째 통증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수년을 아니 평생을 통증과 당당히 맞서는 인간승리의 주인공들을
검색해 볼때마다 세상에 난치병과 불치명은 없다. 자기와의 진정한 싸움이다.
난 나를 믿는다.
분명 이 통증과의 싸움에서 이겨 낼거라고 . . . .
나를 지켜주고있는 그녀와의 약속을 꼭 지킬것이다.